[성과] 강의실에서 세상으로, 중국 대련 한중 국제교류 학술세미나
- 등록일: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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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서 세상으로, 이론에서 체화로 : 중국 대련에서 펼쳐진 한중 국제교류 학술세미나
차기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대학의 행정승인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준비 일정을 보다 앞당기고, 높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참가 규모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발표 결과물을 소논문 형태로 발전시켜 자료집이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단발성 해외방문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으로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중국 대련에서 한중 국제교류 학술세미나 개최
광운대학교 국제학부는 2026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대련을 방문해 대련민족대학과 대련외국어대학 학생들과 한중 국제교류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 10명과 인솔교수 2명 등 총 1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학술교류와 대학 간 교류뿐 아니라 캠퍼스 탐방과 한중 근현대사 현장학습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익힌 중국어와 국제학 전공지식을 실제 중국 현지의 학술·교류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광운대학교가 십수 년간 이어온 중국 대학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어를 활용해 현지 학생들과 직접 발표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국제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국 현지에서 펼쳐진 학생 중심 학술교류
이번 학술교류는 광운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대련외국어대학과 대련민족대학에서 각각 진행됐다. 본교 학생들은 출국 전 발표 주제를 선정하고 원고 작성과 발표 지도를 거쳐 현지 세미나를 준비했다. 6월 19일에는 별도의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중국 현지에서 필요한 결제·통신·교통 및 전자입국신고 관련 실무 정보를 안내하고, 원활한 교류를 위한 대화 가이드라인도 공유했다.
대련외국어대학에서는 국제학부와 현지 한국어(조선어)학과 학생들이 함께 학술교류세미나에 참여했다. 광운대학교 학생 3명이 중국어로 약 10분간 발표한 뒤, 양교 학생들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대학의 학장과 학과 교수진도 함께 참석했으며, 세미나 이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과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대련민족대학에서도 본교 학생 3명이 중국어 발표를 진행하고, 양교 학생들이 사전에 준비한 문화교류 질문을 중심으로 서로의 대학생활과 문화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세미나 이후에는 양교 학생을 1대1로 연결하는 친구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식 행사에 머물지 않고 학생 개인 간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대련민족대학에서는 학장과 당서기,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도 참석해 학생 교류와 함께 양교 교육과정 운영 및 향후 협력 방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수진 간 학술·교육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교류에서 역사 현장학습까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간 세미나에만 머물지 않았다. 학생들은 대련 일대의 관동법원과 여순감옥을 방문해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한중 근현대사의 접점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교실과 문헌을 통해 접해왔던 역사적 사건을 실제 공간에서 확인함으로써 중국과 동북아시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술 발표와 학생 교류, 현장학습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은 중국이라는 지역을 언어와 문화뿐 아니라 역사와 국제관계의 관점에서도 경험할 수 있었다.
중국어를 ‘배우는 것’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중국어로 발표하고 현지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면서 교실에서 습득한 언어능력과 전공지식을 실제 학술환경에 적용했다.
특히 발표를 준비하면서 한중 양국을 비교하는 분석 틀을 설정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해 하나의 발표물로 완성함으로써, 단순한 외국어 발표를 넘어 국제 비교연구의 기초적인 방법과 학술적 의사소통 과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사업 결과 학생 참여, 학술교류세미나 개최, 학생 발표 등 당초 설정한 정량적 목표 역시 모두 100% 달성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양교 학생 간 연락망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개인 단위의 네트워크는 향후 교환학생이나 복수학위, 단기 연수 등 보다 장기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년 넘게 이어온 교류, 대학 간 협력으로 확대
광운대학교 국제학부는 대련민족대학과 대련외국어대학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학술교류세미나를 운영해 왔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현지 교류는 2024년 다시 시작됐으며, 2026년 방문을 통해 격년 상호방문 방식의 교류 체계를 다시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기존 학생 학술교류뿐 아니라 상대 대학으로부터 복수학위 과정과 하계 단기 프로그램 등 새로운 협력 방안도 제안됐다. 국제학부는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기존 교류협정의 범위를 복수학위와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다.

